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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퇴치 - 사례 및 제품 정리

by 노하우어 2020. 8. 24.

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노하우어'입니다!

 

오늘은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퇴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다양한 정보를 드리면서 늘 '너~무' 쉽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실외기 비둘기 퇴치 방법은 잘 보셔야 합니다.
우습게 접근했다가 뒷통수 맞습니다 ㅠㅠ

 

 

자, 일단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문제가 어떤 것인지부터 잠시 살펴봅니다.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퇴치가 필요한 예시


비둘기들의 행태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여기에 아예 집을 짓고 살아버리는데 한번 시작하면 
비둘기의 귀소본능 때문에 오고 또 오고 또 옵니다.

알을 낳고 새끼가 자라면 새끼가 커서 짝을 짓고 또 돌아옵니다....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ㅠ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대응해야 합니다!

 

비둘기에 어설프게 대처하면 아래와 같은 꼴을 당합니다 -_-;;
새들이 뇌가 작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비둘기는 실제로 숫자도 1~9를 셀 수 있다고 합니다.

기껏 퇴치망이나 케이블타이, 뾰족한 플라스틱 망 등을 설치해 놓았는데
아래와 같은 상황을 당하시면 매우 화가 나실 수 있습니다 ㅎㅎ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퇴치 방법은 참 다양한데
방법에 맞게 도구도 매우 다양합니다.
제가 알아보면서 총정리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아래를 보시죠!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퇴치 도구들 - 매우 다양합니다 (쓸모없는 것도 많습니다;;;)


자, 그럼 어떤 도구들이 좀 더 효과적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송곳이 촘촘해야 합니다!

 

일단 뾰족하게 생겨서 에어컨 실외기 상단이나 난간에 비둘기를 못 앉게 하는 도구들은
뾰족한 부분이 충분히 촘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둘기가 그 사이에 앉습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뒷 동을 봤을 때 위와 같이 비둘기 퇴치 송곳을 설치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앉아있는 것을 제 눈으로도 2번이나 목격했습니다. ^^;;;

 

2. 재질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이 처음에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비바람에 닳아서 무뎌집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효과가 있다가 2-3년 지나면서 쓸모없는 쓰레기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경험한 분들은 스테인리스 재질을 추천하시더군요. 철(스틸) 재질도 가능하지만
비바람에 녹이 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스테인리스는 플라스틱보다 비쌉니다. -ㅁ-;
플라스틱 중 재질이 괜찮고 튼튼한 것을 사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두께도 중요합니다!

 

두께가 너무 얇으면 플라스틱의 경우 특히 부러질 수 있습니다.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그 위에 앉더군요... -_-;;
하단은 적당히 두꺼우면서 튼튼하고 상단은 날카롭게 뾰족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그렇게 만들기 쉽지 않나봅니다.
혹은 그렇게 만들면 단가가 올라가서 안팔리나봅니다;;; 
제품 보실 때 꼼꼼히 고르셔야 합니다.

 

4. 후기, 꼭 확인하세요!

 

위 사진들 중 일부는 제품 후기에서 가져왔습니다. 후기보실 때 5점 후기만 보지 마시고
1점, 2점 후기들도 살펴보세요.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판단하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5. 비둘기 퇴치망 재질을 확인하세요!

 

비둘기 퇴치망은 재질이 중요합니다. 튼튼한 플라스틱 재질이 가장 좋습니다.
쇠로 된 망도 좋은데 녹슬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설픈 잠자리채 망 같이 생긴 망들은 금방 망가져 그냥 쓰레기가 되어 버립니다;; 


이번에는 실제 실외기 비둘기 퇴치 제품 설치 사례를 보겠습니다.
사례를 하나씩 보면서 장/단점과 함께 실제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실외기 비둘기 퇴치 - 실제사례 모음


(1)번 - 에어컨 실외기 커버 및 하단 그물망 설치

 

아주 바람직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게다가 미관으로 보기에도 뛰어납니다.
기울어진 커버를 설치하여 비둘기가 미끌어져서 앉을 수가 없습니다. 비가 와도 빗물이 잘 흘러갑니다.
미관상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뾰족한 송곳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옆에 난간에는 앉을지도;;;)

여기에 하단 실외기 주위에 그물망 설치를 해주셔야 하는데, 아래쪽으로도 비둘기가 날아와서 앉기 때문입니다.
비둘기가 보통 위에 앉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상/하/좌/우로 틈나는 곳으로 들어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2)번 - 실외기 주위에 뾰족한 송곳으로 두르기

 

거의 탱크의 모습을 방불케 합니다. 실외기 상하좌우를 모두 송곳으로 둘러서 
비둘기가 앉을 수가 없습니다. 완벽한 방어입니다.

 

(3)번 - 비둘기 퇴치 송곳 설치

 

설치는 했는데 뭔가 어설픕니다. 상단도 틈이 너무 많고 좌우로 하단으로 비둘기가 들어올 곳이 너무 많습니다.

 

(4)번 - 에어컨 실외기 커버 및 송곳 및 그물망 설치

 

1번에다가 송곳도 추가한 옵션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셔도 되지만
기울어진 커버에는 어짜피 비둘기가 앉지를 못합니다. ^^;;

 

(5)번 - 마늘(?) 설치???

 

이건 제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계속 틈나면 쳐다보는데
일단 비둘기가 앉은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

 

(6)번 - 케이블타이 설치

 

케이블 타이도 잘 골라서 촘촘히 설치하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성공 리뷰를 봄)
그런데 6번은 너무 어설프게 설치했네요. 저 사이사이에 가서 비둘기가 앉습니다.
그리고 나는 화가 납니다 .... 

 

(7)번 - 실외기를 안에다 둠;;;

 

너무 안타까운 방법입니다. ㅠ 저는 심지어 이분이 저걸 안에 들여다 놓으시는 날 
저 광경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ㅠㅠ  오죽하셨으면 싶습니다.
제가 예전 아파트 살 때 실외기가 배란다 안에 있었는데
에어컨 켤 때마다 창문을 열어야 해서 진짜 불편합니다. ㅠ
대신 비둘기가 들어올 수 없겠죠... 근데 저 빈자리에 집을 짓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 ㅜ


오늘은 1) 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문제를 살펴보고
2) 비둘기 퇴치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를 삼고
3) 다양한 실외기 비둘기 퇴치 도구를 살펴본 다음에
4) 실제 사례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드려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부탁드리며
부디 여러분의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에는 비둘기가 영원히!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더 좋은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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